'슬의생2' 김대명-안은진, 서로의 마음 확인하며 포옹 "나도 너 좋아해"
'슬의생2' 김대명-안은진, 서로의 마음 확인하며 포옹 "나도 너 좋아해"
  • 승인 2021.09.0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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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방송캡처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방송캡처

'곰곰커플' 김대명, 안은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미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 양석형(김대명)이 추민하(안은진)와 영화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로사(김해숙)는 아들 안정원(유연석)에게 "석형이 진짜 미국 가는 거야? 결정됐어?"라며 "석형이 미국 갈 수도 있다고 석형이 엄마(문희경)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안정원은 양석형을 만나 "너 미국 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양석형은 "안 가. 내가 미국을 왜 가"라며 부인하고는 "근데 너희 어머니한테는 미국 갈 것 같다고 말씀드려줘"라고 부탁했다. 그는 "왜?"라며 이유를 묻는 안정원에게 "나중에, 나중에 다 얘기해주겠다"고 말했다. 안정원은 "뭔지는 몰라도 꼭 성공하라"고 응원했다.

앞서 양석형은 추민하와 영화관에서 주말 데이트를 하다가 정로사, 주종수(김갑수)에게 현장을 들켰다. 정로사는 "당분간 나는 모른 척 할게. 네 엄마 알면 피곤해진다"며 먼저 배려했고, 양석형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양석형은 추민하를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 추민하는 망설이다가 양석형에게 “왜 저한테 고백 안 하시냐. 저는 예스다"고 말해 양석형을 웃게 만들었다. 추민하는 "우리 지금 사귀는 건 맞냐. 근데 사귀자는 말도 안 하고 고백도 안 하고 혹시 저 혼자 착각하는 거냐"고 진지하게 물었다.

그러자 양석형은 "내가 나쁜 사람이면 어쩌려고 그러냐. 내가 이상한 사람이면 어쩌려고 옆도, 뒤도 안 보냐"고 걱정했다. 추민하는 "어쩔 수 없다. 팔자려니 할 거다"며 "저는 좋은 사람이다. 교수님이 알고 계시는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니까 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아라. 우리 지금 사귀는 거 맞느냐. 저 좋아하는 거 맞냐"고 재차 물었다.

양석형은 "그걸 꼭 말로 해야 하냐"고 말했지만 추민하에게 "좋아해. 나도 너 좋아. 그러니까 그만 고백해"라며 추민하를 품에 안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