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청국장이 ‘고수뎐’에 소개됐다.

9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인생 청국장이 노기순 고수가 ‘고수뎐’에 소개됐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는 고수의 첫번째 무기는 숯불갈비였다. 양념 소갈비는 뜨거운 불판 위에서 환상의 육질을 자랑하며 익어갔다. 첫 입에 눈이 두 배로 커지는 남다른 맛이었다.

맛이 강하지 않은 양념갈비는 소고기 특유의 고기 맛을 느낄 수도 있어 더욱 입맛을 당기게 했다. 그러나 이곳의 메인 메뉴는 갈비가 아닌 바로 청국장이었다. 고기도 고기지만 청국장은 말도 못하게 맛있다고.

커다란 가마솥 안에서 뜨겁게 익어가는 콩으로 만들어낸 청국장. 수많은 시련 끝에 완성했다는 청국장에는 40년의 정성이 들어가 있었다. 메뉴 고민은 금물, 입성과 동시에 모두 청국장을 찾았다.

뜨거운 청국장에 밥 한 술이면 세상 어떤 진미보다 맛있었다. 절로 기분을 띄워주는 청국장은 시골에서 할머니가 해주던 그 맛 그대로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