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지오와 유지나가 김희재, 이찬원과의 인연을 밝혔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는 유지나와 서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트로트계의 국민 누나들이 떴다'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서지오는 "김희재가 12살 때 지역 모 프로그램에서 제 노래로 가요제에 출전했다. 그때 제가 히트곡도 없는데 제 노래를 불러 너무 고마웠다"며 "당시 김희재가 제 찐팬이라고 하면서 앨범 전곡을 외우더라. 무대에서 여섯 곡을 같이 춤까지 추며 같이 불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너무 고마워서 '이모가 너 가수 될 때까지 이모로서 뒤에서 힘이 되겠다'고 이야기했다"며 "그 인연을 지금까지 17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요즘엔 '김희재 이모'로 인사를 받는다"고 미소를 지었다.
유지나는 이찬원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이찬원이 과거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제 노래 '미운사내'로 1등을 했다. 가수의 꿈을 가지고 제 찐팬이됐다고 하더라"며 "김성주 씨가 나오는 건강 프로그램에서 이찬원과 통화를 하게 됐다. 저는 자식이 없어서 이찬원에게 '너 내 아들할래?'라고 하니 '너무 좋죠'라고 하더라. 그렇게 제 아들이 된 거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