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최첨단 LED ‘와이캅’ 기술로 신제품 ‘Z5M4' 출시..20억 달러 하이파워 조명 시장 점유 확대 기대
서울반도체, 최첨단 LED ‘와이캅’ 기술로 신제품 ‘Z5M4' 출시..20억 달러 하이파워 조명 시장 점유 확대 기대
  • 승인 2021.09.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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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캅(WICOP)’기술이 적용된 ‘Z5M4’ 패키지
와이캅(WICOP)’기술이 적용된 ‘Z5M4’ 패키지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LED 산업의 2세대 기술 중 하나인 와이캅(WICOP)기술을 적용해 경쟁사 제품 대비 10% 밝고 기존 하이파워 제품과의 교체가 용이한 신제품 ‘Z5M4 모델’을 출시했다. 이로 인해 기존 버티컬칩 개발 기업들이 형성해 놓은 20억 불(2조 3천억) 규모의 가로등, 보안등, 식물 생장 조명등의 하이파워 시장으로의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전했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신제품 ‘Z5M4’는 기존 하이파워 제품과 호환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방열 구조가 우수하여 고광도 고효율에 적합한 하이파워 패키지이다. 업계 최고 수준인 175루멘퍼와트(lm/W)의 높은 광 효율을 제공하며 10만 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서울반도체는 2019년과 2021년, 신제품에 적용된 와이캅 기술을 침해한 필립스 TV와 13개 자동차 조명 브랜드를 상대로 영구적 판매 금지 판결을 받아내는 등 서울반도체만의 핵심 특허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조명용 Z5M4는 그동안 버티컬 기술 개발기업들이 독식하던 20억 달러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며 확대해 갈 것이고, 이 기술 제품은 조명뿐만 아니라 IT의 플래시(Flash), 자동차 조명에 이어 자연광 스펙트럼 재현 기술인 SunLike(썬라이크)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