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 이재명 충청권 압승, “예상치보다 높은 지지율 감사”
더불어민주당 경선, 이재명 충청권 압승, “예상치보다 높은 지지율 감사”
  • 승인 2021.09.0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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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사진=이재명 트위터
이재명 / 사진=이재명 트위터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전·충남에 이어 세종·충북에서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연승을 거뒀다.

지난 5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청주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충북 경선 결과, 전날 대전·충남 경선에 이어 2위 이낙연 전 대표를 압승했다.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며 민심에서 우세를 보였던 이 지사가 당심에서도 본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 지사는 이틀간의 충청권 누적 투표자 3만8463명 중 2만1047표를 얻으며 54.72%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틀간의 충청권 경선에서 이 지사가 이 전 대표를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득표율로 누르며 2연승을 이어간 것.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711표(7.05%)로 3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619표(6.81%)로 4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대전·충남에 이어서 세종·충북까지 과반이 넘는 지지를 보내줘서 제 입장에서는 예상치보다 높은 지지율이라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득표율, 지지율에 연연하기보다는 저에게 기대하는 것들이 국민 여러분 당원한테 있을 것이기 때문에 기대치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 전 대표는 "오늘로 충청권 경선이 끝났다. 권리당원과 대의원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