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신청하세요"..개인정보 노리는 '스미싱' 문자 주의
"재난지원금 신청하세요"..개인정보 노리는 '스미싱' 문자 주의
  • 승인 2021.09.06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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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문자 예시/ 이미지= 과기정통부 제공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지원금 신청을 앞두고 정부는 스미싱 의심 문자로 판단될 경우 클릭하지 말고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시기에 정부나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 메시지가 늘어날 것을 대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를 대량 전송한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정부는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로 보이면 바로 삭제하고 이미 열람했다면 문자메시지 내의 인터넷주소(URL)를 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국민지원금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비서 서비스’에서 문자메시지 알림을 별도로 신청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문자메시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신청 기간이나 지원 여부 등을 먼저 안내하지 않는다.

정부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모바일 백신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기 ▷공식 앱 마켓 아닌 다른 출처 앱 설치 제한하기 ▷스마트폰 앱 설치 시 과도한 권한 요구하는 앱 설치하지 않기 ▷문자에 포함된 URL(인터넷주소) 클릭하지 않기 ▷스마트폰 보안잠금 이용하기 ▷와이파이 연결시 불분명한 공유기 이용하지 않기 ▷스마트폰 플랫폼 구조 임의변경 금지 ▷스마트폰에 중요 정보 저장하지 않기 ▷ 스마트폰 교체 시 데이터 삭제하기 ▷로그인 시 2단계 인증 설정하기 등 ‘10대 스마트폰 보안수칙’도 유념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국민지원금은 6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 모두 첫 주(9월 6∼10일 및 13∼17일)에는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제로 신청받는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