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프엑스 엠버와 크리스탈이 데뷔 12주년을 자축했다.
엠버는 5일 인스타그램에 "함순쓰! 레츠고! 12주년 축하해 애들아. 미유(에프엑스 팬클럽 명)한테 감사드리고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지난 2013년 '첫 사랑니' 활동 당시 에프엑스의 모습이다. 멤버들 각자의 뚜렷한 개성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故 설리의 밝은 모습이 그리움을 자아냈다.
엠버는 이어 "빅엄마(빅토리아), 강아지 선영이(루나), 남동생 썰(설리), 공주님 뚜떵이(크리스탈) 보고 싶다. 그리고… 이 사진에 내 표정이 왜 그렇지?!?! 그리고 우리 예쁘다"라고 적었다.
같은 날 크리스탈도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12주년(happy twelve years)"이라며 다섯 멤버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2011년 에프엑스의 첫 앨범 '피노키오' 발표 당시로, 멤버들의 앳된 얼굴들이 인상적이다.
한편 에프엑스는 지난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라차타 (LA chA TA)'로 데뷔했다. 고 설리의 탈퇴 후 에프엑스는 4인조로 개편해 '4 Walls'로 활동했다. 설리는 2019년 세상을 떠났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