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별세...복막암 고백 4개월 만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별세...복막암 고백 4개월 만
  • 승인 2021.09.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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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 권순욱 감독 인스타그램

 

권순욱 감독이 5일 향년 39세 나이로 별세했다. 투병 고백 4개월 만이다. 

권순욱 감독의 여동생 보아와 큰형 피아니스트 권순훤은 권 감독이 5일 0시 17분 별세했다고 부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유가족 측은 “코로나19로 친인척 분들과 장례를 진행한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 부탁드리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복막암 4기 판정을 받은 고인은 이를 직접 알리며 대중의 응원을 받았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당시 치료를 받으며 몸무게가 36kg까지 줄었지만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보아는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라며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는 댓글을 남기며 오빠를 응원했다.

1981년생인 고인은 CF-뮤직비디오 제작사 메타올로지의 대표이며 보아의 '게임'(GAME)과 걸스데이의 '한 번만 안아줘'를 만든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5일 밤 현재 권 감독의 인스타그램에는 추모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