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형사고발 사주했다는 언론 보도에…“사실 아냐”
윤석열, 형사고발 사주했다는 언론 보도에…“사실 아냐”
  • 승인 2021.09.0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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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여권 정치인에 대한 형사고발을 사주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지난 2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지난해 4·15 총선 직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측근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에 여권 정치인에 대한 형사고발을 사주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전혀 모르는 사실로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작년 4월3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 정보 정책관이 미래통합당 송파 갑 국회의원 후보자였던 김웅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3명과 언론사 관계자 7명, 성명 미상자 등 총 11명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고, 김 의원은 이를 당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고발장에는 지난해 3월 MBC의 '검언유착 의혹' 보도에 이들 정치인이 개입했다는 혐의가 포함됐다고 뉴스버스는 전했다.

다만 고발인란은 빈칸으로 남아 있어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됐다.

또 고발장 명예훼손 피해자는 윤 전 총장과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한동훈 검사장 등 3명이었으며 뉴스타파가 지난해 2월 보도한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보도와 MBC의 '검언 유착 의혹' 보도가 이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었다고 보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