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리어왕'으로 연극 데뷔...코딜리아·바보광대 1인 2역
이연희, '리어왕'으로 연극 데뷔...코딜리아·바보광대 1인 2역
  • 승인 2021.09.02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이연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연희가 '리어왕'으로 데뷔 17년 만에 연극에 도전한다.

이연희가 출연을 결정한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숭고하고 압도적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오만함에 눈이 가려져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한 어리석음이 초래하는 갈등과 혼란을 다룬다. 이번 한국 공연은 극단 관악극회와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며 데뷔 65주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가 주인공 리어왕을 맡았다. 

극 중 이연희는 리어왕의 셋째 딸인 코딜리아를 연기한다. 코딜리아는 극 중 아버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딸이자 아름다움과 현명함을 고루 겸비한 진취적이며 당당한 여성이다.

또한 이연희는 코딜리아와 함께 '바보 광대' 역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한다. '바보 광대'는 리어왕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조력자이자 치유자로 상징되는 인물이다.

한편 연극 '리어왕'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