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 발표, 유재석·방탄소년단 등 영예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 발표, 유재석·방탄소년단 등 영예
  • 승인 2021.09.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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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캡처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영예의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2일 한국방송협회(회장 박성제)는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수상작 29편, 개인상 수상자 28인을 발표했다.

작품상은 뉴스보도 MBC '뉴스데스크-'사람이, 또 떨어진다' 추락사 1136명 추적 보도'가 선정됐다. 시사보도TV 부문에는 MBC 'PD수첩 - '검찰 특별 수사' 2부작'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지역다큐멘터리TV 부문의 MBC경남 '놀이터 민주주의', KNN '한국전쟁 70주년 ‘피란1023’ 20부작', 시사보도 라디오 부문에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 ‘A/S뉴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뉴미디어프로그램부문 수상에는 프로듀서 겸 진행자 재재가 있는 SBS '문명특급'이 선정되어 뉴미디어프로그램부문 최초로 수상했다. 문화예술교양 부문은 독특한 진행 방식으로 화제가 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 2'가 수상했다.

최고의 지상파 드라마 부문에는 치열한 접전 끝에 KBS '달이 뜨는 강'이 선정됐다. '달이 뜨는 강'은 작품상, 여자 연기자상(김소현) 2관왕에 올랐다.

개인상은 시청자 온라인 투표와 공정한 심사를 통해 28인이 최종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올해 개인상은 전년도와 달리 처음으로 연기자상, 예능인상, 가수상 부문에 남녀 시상자를 각각 구분하여 시상 부분을 확대해 진행했다.

남자 최우수연기자 부문에서는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천호진이, 여자 최우수연기자 부문에는 KBS '달이 뜨는 강'의 김소현이 수상했다. 김소현은 시청자 투표 100%로 선정되는 인기 연기자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최우수예능인상(연예오락) 부문은 MBC '놀면 뭐하니?'로 부캐 신드롬을 일으킨 방송인 유재석이 수상했다. 여자 최우수예능인상(연예오락) 부문에서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C로 활약 중인 김숙이 수상했으며, 남자 최우수예능인상(예능버라이어티)에 SBS '집사부일체' 개그맨 양세형, 여자 최우수예능인상(예능버라이어티)에 MBC '나 혼자 산다'의 가수 화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BTS)'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남자 최우수가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신설된 온라인투표 결과만으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인기 가수상까지 2관왕을 거머쥐었다. 여자 최우수가수상은 롤린(Rollin)으로 가요계 역주행 신화를 쓴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수상한다. 공로상은 EBS '딩동댕 유치원'에 이어 '모여라 딩동댕'까지 30년 이상 어린이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뚝딱이 아빠'로 불리는 개그맨 '김종석'이 수상했다.

한국방송협회는 방송의 날을 기념하여 9월 2일(목) 개최 예정이었던 '제58회 방송의 날 축하연'은 취소했으며,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또한 무관중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시상식은 9월 10일(금) MBC-TV를 통해 오후 14:55분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될 예정이며, 대상은 시상식 방송을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에는 가수 이날치와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MSG워너비 멤버인 박재정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