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 ‘남혐’ 논란 후 심경 고백…“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랬다”
재재, ‘남혐’ 논란 후 심경 고백…“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랬다”
  • 승인 2021.09.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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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 / 사진=유튜브 '문명특급' 방송 캡처
재재 / 사진=유튜브 '문명특급' 방송 캡처

 

SBS 제작PD 겸 방송인 재재가 남성 혐오 논란 후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달 30일 SBS 웹 예능 '문명특급' 측은 유튜브를 통해 '혹시 안산 선수의 문특 출연을 기다리고 계셨나요? 저희돕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밍키PD는 "일련의 사건 때문에 PPL이 한번 끊겨본 적이 있지 않나. 난 다 기억하고 있다"라며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되던 당시 휘말린 재재의 '남혐'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재재는 "맞다. 나도 기억한다. 끊긴 PPL 업체 묘비명에 새길 것이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재는 “내 역할에 대한 것도 짚고 가야한다. 예전엔 직장생활이 90, 촬영이 10이었다면 요즘은 7대3으로 바뀌었다”며 “방송 출연이 있어서 보는 분들이 '쟤는 뭐하는 애야'란 혼란스러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엔 굉장히 우울했는데 금방 잊게 되더라. 우리가 접을 거 아니면 조심스러워할 필요 없다”며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랬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재재는 지난 5월 개최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초콜릿을 먹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재재의 손 모양이 ‘남혐’을 뜻하는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