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17세 소아·청소년-임신부 코로나 백신 접종 가능, 고위험군 부스터샷도 시작할 것
만 12~17세 소아·청소년-임신부 코로나 백신 접종 가능, 고위험군 부스터샷도 시작할 것
  • 승인 2021.08.3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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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부스터샷이 시작되며 임신부에게도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3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문가들의 자문과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라 부스터샷(코로나 백신 3차 접종) 접종을 늦지 않게 시작할 것"이라며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 위험군들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되고 일상 회복의 시간을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삼아 방역과 백신접종 총력 체제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백신 수급에 맞춘 최선의 접종계획으로 전국민 70%의 추석 전 1차 접종, 10월말 2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세까지 접종 연령을 낮추고 미접종자들에 대한 추가 접종이 이뤄지면 접종률은 80%에 다가갈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을 추월해 높은 수준의 접종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나라 전체가 어렵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국민과 현장 방역·의료 인력의 헌신으로 주요 국가 중 확진자 수와 치명률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방역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버팀목 역할을 강화하며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만 12~17세 소아·청소년이 4분기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또 임신부도 이 기간 접종이 이뤄진다.

정은경 단장은 "소아청소년·임신부에 대한 접종은 18~49세에 대한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교육부 등 관계부처,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등과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