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부탄가스 들고 청와대 가던 50대 검거, '즉결심판'
술 취해 부탄가스 들고 청와대 가던 50대 검거, '즉결심판'
  • 승인 2021.08.30 0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경찰 상징
사진= 경찰 상징

 

술에 취해 부탄가스를 들고 청와대 방향으로 가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부탄가스통을 지닌 채 택시를 타고 청와대 쪽으로 가려던 50대 남성 김모 씨를 창성동 삼거리 검문소에서 검거했다.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씨의 옆에는 휴대용 부탄가스통 9개가 있었다. 술에 취해 있던 김씨는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강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인근 파출소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길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