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기태영 "유진 외모 보고 결혼 NO…남 험담하지 않는 성품에 반해"
'편스토랑' 기태영 "유진 외모 보고 결혼 NO…남 험담하지 않는 성품에 반해"
  • 승인 2021.08.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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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편스토랑' 방송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편스토랑' 방송캡처

배우 기태영이 아내 유진과 결혼한 이유로 외모가 아닌 성품을 꼽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편스토랑'에서는 기태영이 출연했다.

이날 기태영은 K-푸드를 주제로 한우 고추장불고기와 한국식 파히타에 도전했다. 이때 초인종 소리가 들렸고 기태영이 현관문을 열자 S.E.S 멤버 바다가 등장했다.

파티셰인 남편의 빵을 한 아름 안고 온 바다는 10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2017년 무려 10살 연하의 훈남과 결혼했다. 기태영은 "(바다 남편이) 정말 박보검 씨 닮았고 호감형"이라고 말했다.

바다는 "프러포즈를 스카이다이빙으로 받았다며 "결혼 전에 LA 여행을 갔다. 남편이 먼저 뛰어내리고 내가 나중에 뛰어내렸는데 착지하니까 군인들이 많더라. 어디 잘못 착지한 줄 알았는데 영국 군인들이 남편의 프러포즈를 도와주려고 박수를 치고 있더라"고 잊지 못할 프러포즈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나는 유진이가 어떤 남자랑 결혼할지 진짜 궁금했다"며 기태영의 첫인상에 대해 "톱스타인 줄 알았다"고 놀렸다.

기태영은 "예전에 YTN 뉴스에 나가서 '외모 안 본다'고 했다가 크게 욕을 먹었다"며 "아내가 스태프와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 이야기하다보면 남의 험담이 나올 수 있는 자리인데 절대 험담을 하지 않더라. 항상 사람에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는다"고 성품을 칭찬했다.

바다 또한 "맞아. 심지어 너무 심할 때가 있어. 가끔은 '왜 너는 그런 생각을 안해'라고 물으면 '난 아직 모르겠어'라고 말한다"며 공감했다.

기태영은 "(남을 험담하는) 그런 기능이 없는 건지 남의 얘기를 안 한다. 그런 부분에 놀랐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바다는 "오빠가 유진이 외모 보고 결혼했으면 너무 예뻐서 질리는 얼굴일 수 있다"며 심술 궂은 망언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