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개시”…대상자는?
5차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개시”…대상자는?
  • 승인 2021.08.27 0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정부가 국민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의 5차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 지급을 추석 전 개시한다.

지난 26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추석민생안정대책'과 '소상공인 추가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 "16개 주요 추석 성수기 품목 공급을 작년 대비 25% 이상 대폭 확대하고 그 시기도 일주일 앞당겨 이달 30일부터 공급을 개시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추석 전 90% 지급하고, 국민지원금은 추석 전 지급 개시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지원금은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으로 소득하위 80%를 선별하고, 소득기준으로 역차별 논란이 일었던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대해선 완화된 지급 요건을 적용한다.

지원 대상 가구 구성은 6월30일 기준 세대별 주민등록표상 가구원을 적용하며, 올해 6월30일 이후 출생 등 불가피한 가구 특성 변경요인은 예외로 인정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직장가입자는 30만8300원, 지역가입자는 34만2000원이 커트라인(한계선)이며 직장과 지역의 혼합가입자는 4인 가구 기준 32만1800원이다.

또 맞벌이 가구의 경우 기본 선정표에서 가구원수 1인을 추가한 선정 기준표가 적용된다.

국민지원금에 대한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 기준과 사용처 등은 지급 시작 전에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