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송 380여명 아프간 협력자들,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에 수용
국내 이송 380여명 아프간 협력자들,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에 수용
  • 승인 2021.08.2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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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KBS2 뉴스 캡처

 

국내로 들어오는 아프가니스탄 협력자들이 충북 진천 소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된다.

지난 2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날 "국내 이송되는 아프간인 380여명이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충북혁신도시출장소에서 주민간담회를 열어 "어린이 100여명이 포함된 국내 이송 아프간인을 이곳에 수용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천 주민들의 뜻이 중요하고, 의견이 모아지면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프간인 수용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나 혁신도시 이미지 실추, 지역경제 침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 같은 여론도 분명히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간인들은 이날 국내로 들어와 진천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 등으로 상황이 유동적인 상태다.

이곳에 머무는 기간은 6주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