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직 사퇴, 대선후보 경선 여정도 멈출 것"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직 사퇴, 대선후보 경선 여정도 멈출 것"
  • 승인 2021.08.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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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의원 /사진=YTN 영상 캡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아울러 대선후보 경선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직을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제 자신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그동안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 대선 후보들과 치열하게 싸워 온 제가 국민들 앞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과 저를 성원해 주신 당원들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고 대선 경선 후보직에서도 물러났다.

또 윤 의원은 "26년 전 결혼할 때 호적을 분리한 이후 아버님의 경제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며 "권익위의 끼워 맞추기 조사"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지난 1년 정말 과분한 기대와 성원을 받았다. 이제 일반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우리 국민의힘이 강건하고 단단한 정권교체 길로 나아가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의혹을 발표했으며, 윤 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