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백신 오접종, 착오 대상자 40명 이상여부 집중 모니터링…정부 “이상반응 사례 없어”
강릉 백신 오접종, 착오 대상자 40명 이상여부 집중 모니터링…정부 “이상반응 사례 없어”
  • 승인 2021.08.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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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정부가 강원 강릉시 한 의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 대상자 40명에게 모더나 백신으로 오접종한 사례와 관련 "관련한 이상반응 사례가 보고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머니S의 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독일·덴마크 등에서 AZ-모더나 교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고 이와 관련한 이상반응 사례는 아직 발견된 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독일의 경우는 공식적으로 예방접종지침에 AZ백신 접종 후 4주 후에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하게 돼 있고 관련 논문이 7월 네이처(Nature)에 그 부분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강릉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지역 소재 A 의원에서 AZ 2차 접종 대상자인 60대 이상 고령층 40명에게 모더나 백신이 교차 접종됐다.

모더나 백신은 AZ백신과 교차접종이 허용되지 않는데 전담 간호조무사 1명이 잘못된 백신을 접종한 것.

하지만 독일·덴마크 등 일부 국가에서는 화이자 뿐 아니라 모더나 백신과의 교차 접종도 허용하고 있다.

현재 지자체와 방역당국은 이들 오접종자 40명에 대해 이상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