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김동욱·남규리·윤박, '너는 나의 봄' 종영소감 "내 맘 같아 행복했던 작품"
서현진·김동욱·남규리·윤박, '너는 나의 봄' 종영소감 "내 맘 같아 행복했던 작품"
  • 승인 2021.08.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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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서현진, 김동욱, 윤박, 남규리가 tvN '너는 나의 봄' 종영 소감을 전했다.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 상처 입은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현진은 극중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른 사람의 상처를 다독여줄 정도로 한층 성장한 강다정 역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7개월간의 촬영이 끝이 났다"며 "사계절을 스치듯 다 거쳤는데 많은 마음이 왔다 간다. 내 마음 같은 글들이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정신과 의사가 주영도 역으로 강다정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위로를 안겼던 김동욱은 "긴 시간 동안 함께해온 '너는 나의 봄' 어느덧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좋은 분들과 함께 즐겁게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서 어렵게 촬영을 해왔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 드라마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셔서 마지막까지 모두가 힘내서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또 좋은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반가운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정민과 이안 체이스라는 1인 2역으로 두 인물의 삶을 그려내 윤박은 "아주 좋은 봄에 시작해 여름까지 지나왔는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끝나는 것이 아쉽고 서운하다"며 "사실 최정민, 체이스를 연기하면서 어려웠다. 감독님과 주변 배우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스태프, 감독님, 배우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다시는 이 멤버와 조합, 이 장소에서 다 같이 못 모인다는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며 "끝까지 지켜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다. '너는 나의 봄'은 끝나지만 앞으로도 자주 혹은 종종 여러분에게 기억되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톡톡 튀는 4차원 엉뚱한 매력부터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고통을 이겨낸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안가영 역의 남규리는 "기존에 해왔던 장르물을 떠나 따뜻한 감성 로맨스는 처음이었다.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보다 생동감 있고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주변에서 안가영에 대한 많은 애정을 보내주셨는데 돌아보면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많은 관심과 사랑에 행복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