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계약해지되는 톱6 행보 예측 "임영웅 트로트계 BTS처럼 되기를"
설운도, 계약해지되는 톱6 행보 예측 "임영웅 트로트계 BTS처럼 되기를"
  • 승인 2021.08.24 2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튜브채널 '설운도TV'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설운도TV' 영상캡처

'트로트계 대선배' 설운도가 장민호, 김희재, 임영웅에게 거는 기대를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설운도TV'에서는 설운도가 예측하는 '미스터트롯' 톱6 계약해지 후 행보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설운도는 장민호, 임영웅, 김희재가 계약 해지 후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관해 본인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장민호에 대해 "모든 선배들이 다 좋아하는 후배다. 인사성도 좋고 재능이 다양하다. 서글서글하고 가장 연장자답게 배려심도 크고 선배로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는 걸 보면서 생각이 깊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장민호는 유명해지기 전부터 선배들이 지켜봤던 후배였다. 설운도는 "원래 활동을 하면서 관심이 많았다. 첫 신곡이 나왔을 때 깜짝 놀란 게 아이돌을 하다가 나왔는데 트로트를 감칠나게 잘한다고 얘기를 했다"며 "이제는 '오디션 스타'를 뛰어넘어야한다. 장민호가 '국민스타'로 발돋움하려면 신곡을 통해서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쉽지 않지만 그동안 고생 많이 했고 경험도 풍부하니 잘 만들어 가리라고 본다"고 조언했다.

이어 "폭발적인 사랑을 통해서 대박이 날 수 있도록 서로가 힘을 합쳐야한다. 저도 작은 힘이나마 응원하겠다. 좋은 후배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응워했다.

다음은 김희재였다. 설운도는 "김희재는 서지오와 친한 걸 보고 마음이 많이 갔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오디션을 보는 게 감명 깊었다. 말수가 적고 항상 점잖고 동료들과 팀워크가 잘 이루어지는 걸 보면서 참 좋은 후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할 때만은 아주 맛깔나게 한다. 김희재 같은 후배는 잘 되겠다고 생각했다. 가요계에 큰일을 낼 수 있는 후배가 되겠다 싶었다.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격려했다.

설운도는 자신의 곡을 불러 트로트계에 새 역사를 쓴 임영웅에 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임영웅 후배는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이대로만 간다면 굴곡 없이 인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임영웅은 신곡이 큰 사랑을 받았고 많은 영웅시대 여러분이 응원하고 관심 갖고 사랑한다. 팬들뿐만 아니라 국민의 관심이 높다"며 "트로트의 아이콘이라고 할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약이 끝난 후에 임영웅이 어떻게 기획을 잘해서 어떤 선택을 할지가 중요할 거라고 본다. 이왕 시작하는 거 트롯계의 BTS 못지 않은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우리 트로트를 세계적으로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임영웅을 통해 K-트로트가 세계적으로 컸으면 하는 바람을 많이 갖고 있다. 꼭 트로트가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