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어선 전복 사고, 1명 사망...친형이 수색 끝에 시신 발견
당진서 어선 전복 사고, 1명 사망...친형이 수색 끝에 시신 발견
  • 승인 2021.08.22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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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양경찰 상징
사진= 해양경찰 상징

 

폭우가 쏟아진 21일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됐다.  

이날 낮 12시 27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면 한진포구 선착장에서 2t급 어선이 강풍에 전복됐다.

당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주 김모(69)씨는 바다에 빠졌다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함께 탔던 이모(53)씨는 실종됐다. 평택해경과 당진소방서는 실종자를 찾는 수색 작업을 벌였고 오후 7시 58분께 사고 해상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150ⅿ 떨어진 갯벌에서 이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은 수색에 참여했던 고인의 친형이 발견했다. 이들은 이날 해상의 날씨가 나빠지자 어선을 안전하게 결박하려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