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30세 이상에서는 접종 이득 커”
정부,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30세 이상에서는 접종 이득 커”
  • 승인 2021.08.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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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30세 이상에서는 접종의 이득이 큰 것으로 분석 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기획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령별 접종의 이득과 위험을 비교한다면 30세 이상에서는 접종의 이득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혈소판 감소성 희귀혈전증(TTS)등의 부작용을 이유로 AZ백신의 접종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높였다.

그러나 최근 4차 유행 및 백신 수급 문제 등이 발생하자 AZ 잔여백신에 한해서 접종연령을 다시 30대 이상으로 변경한 것.

김 반장은 "AZ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을 상향 조정한 것이 지난 6월말이었다. 당시에는 하루 확진자가 600명 수준이었고, 현재는 1800명 이상, 2000명 이상까지도 상회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연령별 접종 이득도 극명히 바뀐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유행이 진행 중인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연령별 AZ백신 접종 이득이 30세 이상에서는 큰 것으로 분석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접종연령 권고 기준을 잔여백신 뿐 아니라 전부 50세 이상에서의 원칙을 바꾸지 않은 것은 60~74세 이하 연령층에 대해 mRNA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익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