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5차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유력…코로나 확산세가 변수
전 국민 5차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유력…코로나 확산세가 변수
  • 승인 2021.08.1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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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전 국민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주는 5차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 지급 시점이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뉴스1은 정부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시점, 지급기준, 사용처 등 세부 시행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예산 집행 관련이라 주무부처는 행정안전부가 된다.

정부가 발표 시기를 '8월 중순'으로 밝힌 가운데 일정과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방역당국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추석 전 자금 수요가 있는데,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 요인도 있다고 하니 양쪽으로 계속 보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재난지원금은 기본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가능 업종·점포에 맞춰질 전망이다.

자영업자·소상공인 매출확대를 돕기 위해서다.

스타벅스와 이케아 등 글로벌 대기업, 샤넬 등 명품 브랜드 매장, 대규모 유통기업 계열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은 지역상품권 사용처가 아니라 제외된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몰, 유흥업종, 골프장, 면세점 등에선 쓸 수 없다.

한편 소상공인 대상 희망회복자금은 이날부터 지급이 시작됐다.

지난해 8월16일부터 올해 7월6일 사이 집합금지, 영업제한 조치를 받았거나 경영위기업종에 해당하는 소기업·소상공인 178만 명에게 40만~2000만원을 지급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