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여전, 사회적 거리두기 재연장 유력…“통제 쉽지 않은 상황”
코로나19 확산세 여전, 사회적 거리두기 재연장 유력…“통제 쉽지 않은 상황”
  • 승인 2021.08.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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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정부가 오는 22일까지 적용하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재연장 여부를 이번 주 후반 결정한다.

16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으로서는 재연장과 동시에 추가 방역 조치가 유력하다.

정부는 '확진자'에서 '위중증·치명률' 관리 중심의 방역전략 전환이 필요하다는 일부 시각과 관련해서는 추석 전후로 논의가 가능하다는 점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때는 정부가 국민 70%의 1차 접종 완료를 목표한 시점인 만큼, 코로나19와 안정적인 공존을 위한 기초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현재 4차 대유행이 안정기에 들어서야 한다는 것이 정부가 내세운 추가 전제조건이다.

정부는 이번 주 후반까지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평가한 뒤 거리두기 재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와 휴가철 이동이 맞물려 유행이 확진자가 큰 규모로 증가하고 있고, 단기간 유행을 통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이번 주 상황들을 함께 보면서, 방역조치를 어떻게 개선, 변모시킬지 방대본,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