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특별사절단 조진웅, “아무리 바빠도 이 일은 해야죠”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특별사절단 조진웅, “아무리 바빠도 이 일은 해야죠”
  • 승인 2021.08.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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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원식 페이스북
사진=우원식 의원 페이스북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인 15일 고국으로 돌아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나가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이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통령 특별사절단에 배우 조진웅이 포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통령 특사단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단장으로 홍범도장군기념 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배우 조진웅이 포함된 것.

이와 관련 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조진웅이 함께 동행 하는 이유를 궁금해 했다"며 "조진웅은 영화 '대창 김창수'에서 김구 선생 역할을, 영화 '암살'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 독립군(속사포) 역할을 맡아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치열한 삶을 혼신을 다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신흥무관학교 기념 사업회 홍보대사까지 맡고 있어 이번 특사단에 '국민대표' 1순위로 조진웅을 염두해 추천했고, 조진웅도 흔쾌히 수락해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조진웅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국민대표가 된 것에 대해 "두말할 나위가 있습니까? 아무리 바빠도 제가 세상 모든 일은 뒤로 미뤄놓더라도 이 일은 해야죠. 너무나 기뻤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조진웅은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멋진 배우"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들께 알릴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활약하기를 기대 한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