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깃대봉서 연이틀 산불..."잔불 남아 재발화한 듯"
인천 깃대봉서 연이틀 산불..."잔불 남아 재발화한 듯"
  • 승인 2021.08.1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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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찰 상징
사진= 경찰 상징

 

인천 하루산 깃대봉에서 하루 차이로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다. 미처 꺼지지 않은 잔불에서 재차 발화가 일어난 걸로 추측되고 있다. 

14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3분께 인천시 옹진군 문갑리 하루산 깃대봉 일대에서 다시 불이 나 5시간 47분 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시 등산객이 "산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임야 1600㎡가량이 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했다. 문갑도 깃대봉 정상에서는 전날인 13일 낮 12시 59분쯤에도 불이 났다가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시 화재가 발생하자 산림과 소방당국은 의용소방대, 덕적지역대, 면사무소 직원 등 29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이날 낮 12시 30분께 불을 모두 껐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산에 작은 불씨가 남아 있다가 다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과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산불은 불씨들을 완전히 끄기가 어려워 재발화하는 경우가 많다"며 "불은 모두 꺼졌지만 의용소방대원 3명이 혹시 모를 잔불을 감시하기 위해 현장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