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오늘(13)도 2000명 안팎…추가 방역조치 나올까?
코로나 신규 확진, 오늘(13)도 2000명 안팎…추가 방역조치 나올까?
  • 승인 2021.08.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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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갈수록 거세지는 양상이다.

1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38일째 하루 1천명을 크게 넘는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며, 최근에는 2천명 선도 넘었다.

정부는 이번 광복절 연휴 때는 가급적 이동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면서 방역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확산세를 꺾기 위한 추가 방역조치 논의에도 착수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987명이다.

최근의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2천명 안팎, 많으면 2천명대 초반에 달할 전망이다.

배경택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 수준의 거리두기 조치를 계속 유지해도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 한다"며 "기존 4단계 외에 추가 대책이 필요할 수 있고 구체적인 사항은 정밀한 예측치 전망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 대신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를 주요 지표로 삼아 방역 상황을 관리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에는 선을 그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