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유애자 김연경 인터뷰 논란 해명…“재차 반복하면서 오해의 소지”
배구협회, 유애자 김연경 인터뷰 논란 해명…“재차 반복하면서 오해의 소지”
  • 승인 2021.08.1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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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 사진=채널A 뉴스 캡처
김연경 / 사진=채널A 뉴스 캡처

 

배구협회가 여자배구 대표 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빚어진 질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1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배구협회 관계자는 "여자 배구가 목표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서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려 격려한 데 대해 배구인으로서 고마워해 김연경 선수에게 감사의 멘트를 부탁한 것인데 재차 반복하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배구 팬들의 마음은 이해한다"면서 "유 부위원장이 올림픽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 포상금을 많이 받게 된 후배 선수들이 기특하고, 고생한 선수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 한 말일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분위기를 띄운다는 측면에서도 한 발언인 거 같다”며 “올림픽을 계기로 배구 선수들이 더 많은 후원을 받게 하고 싶어서 한 진행이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여자배구 대표 팀 귀국 인터뷰에서 사회를 맡은 유애자 대한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은 김연경 선수에게 부적절한 질문을 던져 논란이 됐다.

유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연경 선수에게 집요하게 포상금 액수를 재차 묻는 한편,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반복 요구하면서 국민의 분노를 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