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한·미훈련 비난..美 “적대적 의도 없다”
북한 김여정, 한·미훈련 비난..美 “적대적 의도 없다”
  • 승인 2021.08.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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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연합훈련 개시를 비난했다.

11일 뉴스1은 AFP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김여정 부부장 발언과 관련된 질문에 "합동군사훈련은 순전히 방어적 목적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말했듯 북한에 적대적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남북 대화를 지지 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여정 부부장은 앞서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내외의 한결같은 규탄과 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하였다"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 측은 남북한 당국 간 통신연락선은 차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9시께(한국 시간) 공동연락사무소 통신선을 이용한 개시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