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논란’ 강백호, 악플에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 차단…김응용 “야구, 배에 기름 껴”
‘껌 논란’ 강백호, 악플에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 차단…김응용 “야구, 배에 기름 껴”
  • 승인 2021.08.10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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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 사진=KBS 방송 캡처
강백호 / 사진=KBS 방송 캡처

 

2020 도쿄올림픽에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강백호가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강백호는 지난 7일 진행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6대 10으로 스코어가 뒤집힌 8회 초 2사1루 상황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더그아웃에 몸을 기댄 채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멍한 표정으로 경기를 바라본 것.

이러한 갱백호의 모습은 카메라에 잡혔고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악플을 받았다.

이에 강백호는 결국 인스타그램 댓글 창을 닫았다.

한편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요즘 야구를 보면 배에 기름이 껴서 그런지 예전처럼 열심히 하지 않는다”며 “더더욱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 김 전 회장은 도쿄올림픽 개막 직전 대표 팀 선수 몇 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일반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에 대해 “요즘 초등학생들도 훈련할 때 모두 마스크를 쓴다”면서 “어린아이들도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방역수칙을 지키는데 프로선수들은 단단히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KBO도 중심을 잡고 재발 방지를 위해 엄한 징계를 내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