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프로포폴 투약 혐의 첫 재판 10일...'직접 출석'
하정우 프로포폴 투약 혐의 첫 재판 10일...'직접 출석'
  • 승인 2021.08.0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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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사진= 뉴스인사이드 포토 DB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지난 6월 벌금형에 처해졌던 배우 하정우의 재판이 오는 10일(화) 열린다. 법원 판단에 따라 구약식에서 정식재판으로 절차가 바뀐 것.  

서울중앙지법은 8일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오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하정우의 첫 공판을 연다고 밝혔다. 형사재판인 만큼 피고인 신분인 하정우가 직접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하정우는 2019년 1∼9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지난 6월 벌금 10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이 경우 피고인이 벌금형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하정우의 경우에는 법원 판단에 따라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이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하자 하정우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고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또한 "여드름 흉터로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경우 수면마취 상태에서 치료받기도 했다"면서 "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안일한 판단을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