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결전을 앞둔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가 도핑 테스트에 적발됐다. 

6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한국 대 브라질 경기가 진행된다. 

이를 앞두고 브라질의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테스트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보 등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6일 "카이세타는 잠재적 도핑 위반을 범했다"며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브라질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위반 행위를 했는지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에는 참석할 수 없을 전망이다. 도핑에 적발된 카이세타는 브라질 대표팀 핵심 공격수로 알려졌다. 이에 브라질 대표팀 전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한국은 이날 준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