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정소민, '월간집' 종영소감 "따뜻한 웃음 있는 우리네 이야기, 행복했다"
김지석-정소민, '월간집' 종영소감 "따뜻한 웃음 있는 우리네 이야기, 행복했다"
  • 승인 2021.08.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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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월간집' 종영소감 영상캡처
사진=JTBC '월간집' 종영소감 영상캡처

김지석과 정소민이 JTBC '월간 집' 종영소감을 밝혔다. 

직장인 10년차, 뒤늦게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나영원이라는 인물을 통해 따뜻한 공감을 이끌어냈던 정소민은 "영원이를 연기하면서 나와 다른 점을 이해해보고, 비슷한 부분은 공감하면서 저라는 사람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다. 이제 정말 가족 같은 소중한 '월간 집' 식구들을 만나서 행복했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시고 시청해주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종영소감 영상을 통해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전례 없이 8개월 동안 드라마를 촬영했다. '월간집' 팀과 가족 이상으로 자주 봐서 정도 많이 들었고 감사한 일도 많았다. 끝난다고 하니까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돈밖에 모르는 냉혈한에서 유난스러운 사랑꾼으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한 유자성 역의 김지석은 "'월간집'을 찍으면서 참 행복했다. 따뜻한 웃음과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설렘이 참 좋았다. 그리고 모두에게 고된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웃음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 집이란 나에게 어떤 공간이며 어떤 의미인지를 '월간 집'을 통해 다시 한번 되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촬영을 하면서 울컥했던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 촬영 전날밤 들었던 생각은 '내일 촬영장에 가면 마지막이어서 좋아하겠다고 했는데 전혀 아니었다"며 "감독님이 마지막 촬영을 하면서 '이게 마지막 촬영이야'라고 하는데 울컥했다. 그만큼 정이 많이 들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월간집'은 나영원과 유자성이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결별했다가 3년만에 재회하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