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의식 회복 후 SNS 재개 "난 피해자, 억울함 풀릴 때까지 갈 때까지 가겠다"
권민아, 의식 회복 후 SNS 재개 "난 피해자, 억울함 풀릴 때까지 갈 때까지 가겠다"
  • 승인 2021.08.0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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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민아 SNS
사진=권민아 SNS

의식을 되찾은 AOA 출신 권민아가 SNS 활동을 재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권민아는 4일 SNS에 '전 여전히 허언증이자 가해자에, 정신병자인 권민아'라며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으시죠. 억울해서라면 믿으시겠나. 심지어 유 씨(전 연인)의 입장문을 보고서도 입이 근질근질거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지민 사건 또한 여러분이 자초해서 수면 위로 올라왔고 성명문이든 무차별 악플이든 모든 것들이 더 심해졌다''며 자신을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권민아는 "4~5명 중에 한 명인 가장 오래 버틴 피해자"라며 "허언증이 아니다. 단지 우울증이 심하다고 조현병, 조울증 아니다"고 못 박았다.

권민아는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그는 '허위사실 유포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 차라리 욕이 괜찮다'며 '이미 소속사에서도 저도, 많은 자료를 모아뒀고 무엇이 진실이고 허위사실유포라는 것인지 고소로 다 밝히겠다'고 했다.

이어 '매번 요란스럽고 소란스럽게 굴어 죄송하다. 하지만 하루만이라도 당사자가 된다면 차마 그런 말이 나올 거락 생각 안 한다'며 '잠잠했다가 또 다시 이야기를 꺼내게 만든 사람은 누구이며 내막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안다는 듯이 얘기했던 분들 선처 없다. 그리고 제 말이 허언증이고 거짓이라면 고소해달라. 저는 억울함이 조금이라도 풀릴 때까지 갈 때까지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한 권민아는 전 연인 유씨와 함께 ‘양다리 논란’에 휘말리며 대중으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이밖에도 AOA 팬들은 권민아가 거짓 폭로를 했다며 성명문을 발표하고 신지민을 복귀시켜달라는 요청을 소속사에게 했다. 숱한 논란 속에 권민아는 최근 세 번째 극단적 선택 시도를 했고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