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 母 임주리, "미국서 임신 후 남편이 유부남이란 사실 알아"(파란만장)
재하 母 임주리, "미국서 임신 후 남편이 유부남이란 사실 알아"(파란만장)
  • 승인 2021.08.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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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리/사진=EBS 제공

 

가수 임주리가 혼전 임신, 이혼, 사기 등으로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공개한다.

8월 5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준 누군가에게, 이를 똑같이 되갚기보다 나 자신을 위한 용서라는 어려운 결정을 한 사연들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섯 살 무렵 보육원에 가게 된 후 고아라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과 사회로부터 차별을 받았지만, 나를 버린 부모님을 용서한 남성과 교통사고 뺑소니로 인해 두 아들의 아버지이자 가장인 남편을 잃었지만 그 가해자를 용서한 여성이 출연한다.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임주리는 사례자들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발표한 뒤 돌연 미국행을 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그녀는 당시의 선택이 운명의 남자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임신 후 남편이 당시 이혼을 진행 중인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런 딸의 곁을 지켜준 건 다름 아닌 어머니였다고. 이후 어머니는 육아와 매니저 역할까지 도맡으며 물심양면 딸의 가수 활동을 도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임주리는 고생만 하시던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늘 자신을 위해 희생만 하다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용서를 빌어 스튜디오를 숙연케 했다.

이후 또다시 이혼과 사기 등 힘든 일들을 겪게 됐지만 용서를 통해 몸과 마음의 평화를 알게 됐다는 임주리의 파란만장 인생사는 방송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5일 오후 9시50분 방송.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