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3' 마지막 대본이 탈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장정의 최종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스포티비뉴스는 단독보도를 통해 "'펜트하우스3' 마지막회인 14회 대본이 탈고됐다"며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대본을 받은 상태로 철통 보안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는 마지막 원고를 쓴 후 배우와 스태프에게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 작가는 편지에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으려니 뭐라 말할 수 없는 감회가 든다"며 "제 인생에 다시 올 수 없는 기적 같은 드라마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제겐 큰 행운이었다"며 "연말에 코로나가 종식된다면 모두들 모여 왁자지껄하게 송년회를 꼭 하고 싶다. 너무너무 사랑하고 존경한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도 했다.
지난 6월 4일부터 시작된 '펜트하우스3'는 본래 12부작이었으나 결말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회 연장된 14부작으로 종영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