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김영철 "김연경 선수 때문에 이불킥..괜히 2024년 파리올림픽 얘기"
'철파엠' 김영철 "김연경 선수 때문에 이불킥..괜히 2024년 파리올림픽 얘기"
  • 승인 2021.08.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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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사진=김영철 인스타그램 캡처
김영철/사진=김영철 인스타그램 캡처

 

김영철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맹활약 중인 여자배구단 김연경 선수를 언급했다.

8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DJ 김영철은 김연경 선수때문에 최근에 이불킥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철은 "개인적으로 김연경 선수 팬이고 제가 (인스타그램) 스토리 올리면 실시간으로 리액션 다 해준다. '오빠, 너무 응원 감사하다고, 선수들한테 이야기해 준다고, 응원이 힘이 된다고' 말해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영철은 "케냐전을 보고 몸이 너무 가벼워 보여서 '연경아, 정말 너무 잘한다. 2024년 파리 올림픽도 가도 될 것 같아'라고 문자 했더니 연경 씨가 진지하게 '오빠, 진짜 저 너무 힘들어요. 죄송합니다'라고 하더라. 지금 뛰고 있는 것도 잘하고 있는데 괜히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이야기했다"고 후회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 김영철은 "기분이 좋아져서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2024년 이야기까지 꺼낸 것이 미안했다. 지금 올림픽이 잘 끝나야 할 텐데 끝까지 응원하겠다"면서 "내일 아침에 터키와 8강전이 남았는데 4강 간다면 좋겠지만 경기 보면서 응원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경 선수를 필두로 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선수단은 오는 8월 4일(수) 오전 9시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