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주막' 김희선 "13세 사춘기 딸, 엄마는 좋은데 아빠가 약간 서운해해"
'우도주막' 김희선 "13세 사춘기 딸, 엄마는 좋은데 아빠가 약간 서운해해"
  • 승인 2021.08.0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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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우도주막' 방송캡처
사진=tvN '우도주막' 방송캡처

배우 김희선이 13세 딸의 사춘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tvN '우도주막'에서는 카이가 복귀하면서 완전체가 된 독수리 5형제의 영업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희선과 문세윤은 야외 우도주막을 준비했다. 앞서 김희선은 제작진에게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며 야외 우도주막을 제안했다. 제작진은 땅콩 판매대로 사용했던 매대를 발견했고, 김희선과 문세윤은 매대를 대여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차를 타고 가던 도중 문세윤은 "누나는 이런데 형님과 데이트 오지 못 했겠다. 워낙 사람들 관심이 많으니까 못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희선은 "근데 알다시피 다 어찌어찌하지 않냐"며 웃었고, 문세윤은 "난 잘 모른다. 난 어찌어찌가 아니고 그냥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손님들의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 김희선과 문세윤은 야간 포차 준비를 위해 마당으로 향했다. 김희선의 꼬치구이와 문세윤의 옥수수튀김 냄새에 손님들은 홀린 듯 포차에 모여들었다.

김희선과 문세윤은 어느 정도 안주 준비가 끝나자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문세윤은 "신혼부부만의 에너지가 있다. 보면 미소 짓게 된다"며 부러워했고, 김희선은 "난 결혼한 지 15년이 돼서 신혼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13세가 된 딸 이야기가 나오자 사춘기 고민을 털어놨다. 손님들은 "그래도 그나마 딸이라서 다행이다. 엄마한테는 딸이 진짜 좋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나한테는 좋은데 딸이 사춘기가 되니까 아빠가 약간 서운해할 때가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문세윤은 "방문을 닫고 들어간다고 생각해봐라. 미친다. 그래서 우리 집은 방문을 없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야간 포차를 성공리에 마친 김희선은 "오늘 본전 했다"며 기뻐했다. 퇴근 후 침대에 누워서도 주안상 연구에 몰두하는 등 포차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카이와 문세윤은 화장실 한 번을 제대로 못 갔을 정도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지만 끝까지 손님들에게 야식을 대접하며 만족감과 감동을 선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