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홍철 딸 여서정 동메달, 기계체조 부녀 메달리스트 탄생…“너무 잘했어요!”
여홍철 딸 여서정 동메달, 기계체조 부녀 메달리스트 탄생…“너무 잘했어요!”
  • 승인 2021.08.0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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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 사진=KBS 방송 캡처
여서정 / 사진=KBS 방송 캡처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여서정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아버지 여홍철에 이어 한국 체조의 역사를 새로 썼다.

여자 기계체조 부문에선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었던 것.

여서정은 지난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4.733으로 3위를 기록,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버지 여홍철이 1996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래 25년 만에 따낸 메달이며 모든 종목을 통틀어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한국에서 처음이다.

이날 KBS 해설위원으로 나선 여홍철은 여서정이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인 ‘여서정’을 성공시킨 직후 “너무 잘했어요! 너무 잘했어요!”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동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물개박수를 치며 보는 이들까지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