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성훈, 중장비 면허증 취득 "3톤 이상 대형 중장비 면허증에도 도전"
'나혼산' 성훈, 중장비 면허증 취득 "3톤 이상 대형 중장비 면허증에도 도전"
  • 승인 2021.07.3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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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배우 성훈이 중장비 면허증 취득에 성공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이 중장비 면허증 취득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훈은 "최근 드라마 촬영이 끝났다. 스케줄이 없다. 생각만 하고 있던 것을 실행에 옮겨볼까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가 도착한 곳은 중장비 전문학원이었다. 트랙터로 농가 일손을 도왔던 경험이 있는 만큼 중장비 면허증 취득에 도전했던 것.

성훈은 학원으로 들어가 3톤 미만의 지게차와 굴착기 면허증 취득을 위해 서류 작성하고 지문 등록을 했다. 학원 관계자는 "지게차 실습, 굴착기 실습, 이론 수업 등 총 9시간 과정을 듣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훈은 지게차 강사를 만나 시범을 보고 바로 지게차에 올랐다. 성훈은 레버만 세 개인 상황임에도 망설임 없이 출발하더니 능숙하게 레버 조작을 하며 팰릿을 옮겼다. 강사는 "직업을 바꾸시는 게 어떠냐. 너무 잘하신다"며 감탄했다. 

다음은 팰릿을 떠서 트럭에 적재하라는 과제를 수행해야했다. 성훈은 예상치 못한 경사진 바닥에 당황했지만 무사히 적재에 성공했다.

강사는 능숙하게 해내는 성훈에게 실습 첫날 실제 시험장 코스도 경험시켜줬다. 그는 처음에는 머뭇거렸지만 3분41초 만에 코스를 무사히 완주했다.

성훈은 지게차 실습을 마치고 굴착기 실습에 나섰다. 굴착기의 경우 여러 개의 레버를 동시작업해야 하는 만큼 지게차보다 난이도가 높았다. 

그러나 성훈은 수차례 레버 조작 연습을 한 뒤 굴착기로 경사진 바닥을 내려가는데 성공헀다. 

굴착기 실습을 마친 성훈은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다. 그는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비빔냉면, 육회 비빔밥, 소머리 국밥을 동시에 주문했다. 비빔냉면을 순식간에 먹어치우더니 육회 비빔밥을 먹었다. 마지막으로 소머리 국밥을 먹으면서 국물에 식초를 넣는 팁까지 전수했다. 무지개 회원 중 가장 먹성이 좋은 그는 3가지 음식을 깨끗하게 먹어치운 뒤 다시 학원 실습에 나섰다.  

성훈은 실습수업 이후 이론수업 강의를 듣게 됐다. 식곤증 때문에 눈꺼풀이 계속 내려오는 그에게 사전평가 시험지가 주어졌다. 통과 점수는 최소 60점. 성훈은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3번 떨어졌다"며 당혹스러워했지만 결과는 100점이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 100점 맞아본다. 코팅해서 엄마를 줘야겠다. 신인상 받았을 때보다 더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성훈은 스튜디오에서 면허증을 취득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추후 3톤 이상의 대형 중장비 면허증에도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