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조구함, -100kg급 결승 진출…17년만에 은메달 확보
유도 조구함, -100kg급 결승 진출…17년만에 은메달 확보
  • 승인 2021.07.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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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중계 캡쳐
사진=SBS 중계 캡쳐

 

유도 중량급 간판 춘천 출신 조구함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조구함은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준결승에서 조르즈 폰세카 선수를 꺾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조르즈 폰세카는 전 경기들에서 손목에 피로가 누적된 듯 계속해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구함은 계속해 공격 타이밍을 노리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폰세카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는 조구함을 쳐냈다.

경기 20여초를 남겨두고 조구함은 엎어치기로 절반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마음이 급해진 폰세카가 거칠게 들어왔지만 조구함은 잘 버텨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한국 유도는 중량급에서 17년만에 은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