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선우, 2020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5위'..박태환 기록 깨
'수영' 황선우, 2020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5위'..박태환 기록 깨
  • 승인 2021.07.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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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 사진=황선우 인스타그램
황선우 / 사진=황선우 인스타그램

 

황선우(18·서울체고)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5위를 기록했다. 스타트 기록은 빨랐지만 50m 지점부터 치고 나가는 선수들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비록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건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5년 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황선우는 2002 도쿄올림픽에서 월등한 수영실력을 선보이며 단 번에 수영스타로 떠올랐다.

앞서 황선우는 25일 진행된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2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11년 전 박태환 선수보다 0.18 단축된 기록이다. 또 황선우는 28일 열린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도 47초56으로 아시아 신기록과 한국 신기록을 동시에 더블 경신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