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2회 연장, 14회로 종영..."탄탄한 결말 위해"
'펜트하우스3' 2회 연장, 14회로 종영..."탄탄한 결말 위해"
  • 승인 2021.07.29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제공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가 2회 연장 방송된다.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측은 7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탄탄한 결말을 위해 연장을 전격 확정했다. 2회 연장된 14부를 끝으로 '펜트하우스'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지난 7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주단태(엄기준)의 천수지구 사업 계획을 완전히 무너뜨리면서 복수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주석훈(김영대)은 주단태가 오윤희(유진)의 죽음에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크게 분노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석훈은 심수련에게 응징을 당하고 있던 주단태를 구출한 뒤 "한 가지만 약속해요. 절대 엄마 다치게 하지 않겠다고. 그럼 저도 더는 아버지 밀어내지 않을게요. 아버지가 원하는 삶 살게요"라고 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주석훈은 평상시와 달리진 모습으로 배로나(김현수)에게 이별 통보를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제작진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으로 인해 한 주 결방하면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던 '펜트하우스' 8회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석훈과 주단태는 심상치 않은 눈빛 대면을 펼치고 있다. 이는 극 중 주석훈이 본격적으로 일을 배우기 위해 아버지 주단태 회사를 찾은 장면으로 주단태는 흥미로운 눈길로 주석훈을 바라보고 주석훈은 책상을 짚고 주단태에게 다가가 독기 서린 눈빛을 번뜩인다.

이어 주석훈 앞에 선 주단태는 만족감 어린 웃음을 내비친 후 다가가 포옹을 하고, 주석훈은 굳은 표정으로 일관한다. 과연 주석훈의 독한 흑화 결심이 의도하는 것은 무엇일지, 어떤 파문을 불러일으키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엄기준과 김영대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강력한 흡인력을 일으키는 배우들"이라며 "주석훈이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간 것일지, 두 사람의 관계를 끝까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욱 탄탄한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2회 연장을 확정 지었다.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