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김윤석 주연 '모가디슈', 개봉 첫날 12만명...올해 영화 오프닝 최고 성적
조인성·김윤석 주연 '모가디슈', 개봉 첫날 12만명...올해 영화 오프닝 최고 성적
  • 승인 2021.07.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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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사진=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류승완 감독의 열한 번째 신작 '모가디슈'가 개봉 첫날 12만6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역시 31.8%(4만8천여명)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격상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전날 하루 동안 12만6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9.9%)의 관객을 모았다. 한국 영화로는 올해 최고 오프닝 성적이다. 앞서 지난달 개봉한 조우진 주연의 '발신제한'은 5만5천여명의 관객으로 출발했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된 남북 대사관 공관원들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는 모로코 올로케이션으로 담은 이국적 풍광 속에 새로운 액션 장면과 신파 없는 드라마를 담아냈다. 조인성, 김윤석,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한편 '모가디슈'와 같은 날 개봉한 '방법:재차의('2만8천여명(10.7%))와 '정글 크루즈' (2만5천여명(8.1%))는 4위와 5위로 출발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