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클럽' 이완 "김태희-비, 아내 이보미에 골프레슨…실력은 내가 위"
'세리머니클럽' 이완 "김태희-비, 아내 이보미에 골프레슨…실력은 내가 위"
  • 승인 2021.07.2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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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회원모집-세리머니클럽’ 방송캡처
사진=JTBC '회원모집-세리머니클럽’ 방송캡처

배우 이완이 김태희와 비가 아내 이보미에게 골프레슨을 받는 사실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클럽’에서는 게스트로 조현재와 이완이 출연했다.

이날 양세찬은 "이완은 '외조의 신'이 맞다. 이보미가 시합에 나갈 때 캐디로 같이 참여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완은 "일반 시합은 아니고 이벤트 시합이었다. 아내를 위해 한번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며 “내가 골프를 안 치고 뒤에서 지켜보니 퍼트할 때 공이 꺾이는 위치가 잘 보이더라. 아내한테 조언했는데 내 말을 안 들었다. 결국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는 “아무리 남편이라고 해도 전문적으로 호흡을 맞춘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있지 그렇지 않은 사람 얘기는 긴가민가 하다”고 해명했다.

조현재는 "제 와이프는 골프도 후배들한테 배우라고 한다. 장인 어른도 안 가르쳐준다. 남한테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완은 골프 때문에 싸운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상시에 신혼이라 싸울 일이 없는데 골프만 가르쳐주면 싸우게 된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김종국은 "아내가 선수면 맹목적으로 믿을 것 같은데"라며 의아해했지만 박세리는 "연인 사이라도 카트를 따로 타야 한다. 같이 카트를 타면 선수인 쪽은 연인을 케어하기 바빠서 내 공을 못 친다"고 설명했다.

양세찬은 "그말인즉슨 박세리 회장님도 과거 남자친구와 라운딩을 가서 그렇게 했다는 뜻이냐”고 물었고, 박세리는 "맞다. 내가 남자친구와 공을 칠 때 카트를 항상 따로 탔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양세찬은 이완에게 "누나가 김태희 씨인데 이보미 프로한테 레슨을 좀 받냐"고 물었다. 이완은 "가족이 아주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며 "매형(비)도 레슨을 받는다. 가족끼리는 가끔 골프 친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그 친구도 승부욕 엄청 강하지 않냐. 갈등은 없냐"고 질문했다. 이완은 “매형이 춤동작을 보면 그대로 카피하는 능력이 있다. 스윙도 그대로 카피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카피해도 안 된다고 힘들어 한다"며 “실력은 원래 저와 비슷했는데 와이프 만나고 나서는 제가 조금 더 나아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