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악뮤 이찬혁 "동생 수현 없이도 자신감 생겼다. 지금 최고로 행복"
'라스' 악뮤 이찬혁 "동생 수현 없이도 자신감 생겼다. 지금 최고로 행복"
  • 승인 2021.07.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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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악뮤 이찬혁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악뮤 이찬혁이 동생 수현이 아닌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세상에 나쁜 옷은 없다' 특집을 맞아 조세호, 이찬혁, 이혜정, 김성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AKMU(악뮤) 이찬혁은 조세호에서 자신으로 토크 분위기가 넘어오자 "시작 전 6초 정도만 사운드를 비워도 되겠냐"며 묻고는 "이렇게 타이트한 시간이 너무 오랜만이라서 제 페이스로 갖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하고 '라디오스타'에 나왔던 게 5년 전이다. (제가) 그때와 지금은 엄청 많이 달라졌다. 일단 군대에서 '라디오스타'를 많이 봤는데 놀림을 많이 당했다. 제가 창피해하는 모습만 많이 보여준 것 같다. '라디오스타'를 다시 한 번 나간다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저는 최고로 행복하게 살고 있고 수현이 없이도 자신감이 생겼다. 오랜 시간 제가 방송을 하며 제 캐릭터보다 수현이를 따라간 거 같다. 애써 밝아보이려고 했다. 그러고 나서 집에 가면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했다. 제 안에서 답이 내려지고 나선 모든 게 편하다. 수현이가 있으면 저는 항상 우스운 사람이 됐던 거 같다. 제가 그럴듯한 얘기를 하면 수현이는 항상 '뭐야' 해버린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좋아하니 그게 옳은 줄 알았는데 모두가 좋아하는 걸 하지 않아도 됨을 이제 깨달았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