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SG워너비 김진호 "김용준·이석훈·故채동하 사랑한다고 말하고파"
'유퀴즈' SG워너비 김진호 "김용준·이석훈·故채동하 사랑한다고 말하고파"
  • 승인 2021.07.28 2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그룹 SG워너비 김진호와 이석훈이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역주행 이후 완전체로 다시 활동을 시작한 SG워너비가 출연했다.

이날 SG워너비는 '시공간을 초월해 누군가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용준은 "미래의 저에게 그동안 고생했다고, 힘들게 열심히 살아온 만큼 과거의 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지금의 너를 사랑했으면 좋겠다라고 보내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에 어떤 모습일 거 같냐"는 질문에는 "항상 우리끼리 하는 얘기가 있다. 나이 들어서 무대에서 멋있게 노래하는 모습으로 늙어가고 싶다는 거다. SG워너비로서 꼭 그렇게 되자고 얘기하는데 그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김진호는 "눈물이 나올 거 같다"며 눈시울을 붉히고는 "가족이지 않냐. 어머니와 내가 원래 가족으로서 있지만 이제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족으로서 기대는 사람들과 같이 노래를 하고 또 같이 추억을 쌓고 있다는 게 요즘 좀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진호는 "시공간을 초월한다면 (이)석훈이 형, (김)용준이 형, (채)동하 형 모두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계속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석훈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엄마한테 얘기하고 싶다"며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저한테 했던 얘기가 '바르게 살아라'였다. 그래서 늘 어디 가서 얘기할 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라는 말을 하는데 (엄마를) 만나게 되면 '잘하고 있냐'고 확인받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