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누리쇼' 방주연 "임파선암·위암 극복..남편 사망 후 두 집 살림 알아"
'백세누리쇼' 방주연 "임파선암·위암 극복..남편 사망 후 두 집 살림 알아"
  • 승인 2021.07.28 2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조선 '백세누리쇼' 방송캡처
가수 방주연 /사진=TV조선 '백세누리쇼' 방송캡처

가수 방주연이 두 번의 암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는 방주연이 출연해 두 번의 암을 극복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주연은 전성기 시절을 언급하며 "달리는 차 안에서 빵을 먹으면서 배를 채웠다. 노래하는 기계처럼 살았다. 위가 쓰려서 음식을 못 먹고 자다가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결국 몸이 탈났다. 그는 "임신 중 임파선암 진단을 받았다. 태아를 지키기 위해 치료를 거부했는데 오히려 고부갈등이 생겼다. 또 남편이 사망한 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다 보니 위암이 왔다. 인생의 고통을 겪다 보니 몸에 중병이 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주연은 "남편이 두 집 살림한 걸 사망 후에 알았다고 하더라. 배신감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얼마 전 용서를 하려고 무덤에 갔는데 그냥 꽃다발만 하나 툭 던지고 왔다. 그게 용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