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김우진이 16강에 진출했다.
28일 오후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김우진이 프랑스의 피에르 플리옹을 6-2(27-26 27-29 28-27 29-27)로 제압했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개인전 메달까지 따면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된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김우진은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16강에 오른 김우진이 리우데자네이루의 아쉬움을 씻고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경기장에는 김제덕이 김우진의 응원을 나왔다. 이에 경기장에 다시 한번 “파이팅”이 울려퍼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우진은 오는 31일 말레이시아의 카이룰 아누아르 모하맛과 16강 승부를 벌인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